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만드는 음악, 작곡의 미래일까?

웨어러블 디바이스, 즉 입을 수 있는 컴퓨팅 장치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정도까지 발전해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음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시도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mimuglove라는 이름의 뮤직 글러브 입니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Imogen Heap 이란 아티스트인데요, 이 분의 집에서 작업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분은 예전에 킥스타터에서 뮤직 글러브 장치를 펀딩을 했었는데요, 펀딩은 실패했지만, 상당히 새로운 시도였다는 인상입니다.

이 뮤직 글러브는 여러가지 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션트랙커, 햅틱모터, 벤드샌서, 자이로스코프등의 여러 센서들을 통해서 손의 움직임을 음악으로 바꾸어 줍니다. 구성은 다소 복잡하지만 익숙해지면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어보입니다. 다음 영상은 실제 imogen Heap이 이 뮤직 글러브를 이용해서 시연하는 영상입니다. 영상 후반부에서 음악을 라이브로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놀라운 장면입니다. 보는 내내 푹 빠져들어서 보게 되네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감성과, 이를 뒷받침 해주는 기술이 함께 있어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피아노가 개발되고 사람들이 연주에 강약을 넣으면서 보다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지고, 전자 악기가 개발되면서 폭넒은 장르와 새로운 음악 형태가 만들어졌듯이, 가까운 미래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접목된 음악 장르도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 예상을 해봅니다. mimu 글러브를 보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기술적인 개발의 단계가 아닌 이제는 활용 방법과 응용을 모색할 단계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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